난 오랫동안 지구, 인간, 우주 더 나아가 이 세상의 존재이유에 대해 관심이 참 많았다.
기독교에서 말하듯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면 그만일테지만 나는 구체적인 답을 얻고 싶었다.
그래서 각종 서적을 탐독하기도 하고(미치오 카쿠의 '평행우주'라는 책은 나의 세계관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심지어 교회에 다녀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나의 궁금증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어느날...
도인을 만나게 되었다.
이제까지 수많은 도인을 만나봤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도인은 처음이었다.
이영애를 완전 쏙 빼닮은 그 도인의 말에 나는 점점 빠져들었다.
그 순간, 나는 혹시 '도'라는 것을 통해서 내가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영애도인을 따라 찾아간 곳은...
'대순진리회'
...였던 것이다!
문밖에서 초인종을 누르고 잠시 기다리니 철문이 철커덩 열렸다.
순간 쫄았다.
이런 완전히 밀폐된 공간에서 쥐도새도 모르게... ㅡ,.ㅡ
어쨌든 큰 맘먹고 왔으니 얘기라도 들어보자는 심정으로 마음을 다잡았다.
그 곳에서 들은 '도'에 관한 강의는...
2. 윤회라는 것이 존재한다.
3. 수양을 하면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
4. 이 세상의 존재이유에 대해 알 수 있다.
...이 정도로 기억하고 있다.
그 후, 그 곳의 분위기라든지 폐쇄적인 공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두번다시 가지 않게 되었지만
무언가 내가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은 든다.
확실히 도인들은 분위기가 다르다.
내가 처음본 영애도인의 첫인상은 참 '맑다'는 것이었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 그 자체였다.
아직도 나의 궁금증은 진행중이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 이 궁금증은 아마 해결되지 못할 것이다.
죽으면 알게 되겠지...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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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l 2008/07/05 16:38
'도'는 믿는 것이 아니고 깨닫는 것일까요
아침에 도를 얻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어쨌건 종교건 그 밖의 것이든 집회는 무서운 느낌이 들지요
어렸을적에 어쩌다가 한번 따라가본 '남묘호랑가교??'라는 곳은 아주 공포의 대상이었는데요 T-T-
정신나간 삼뇽이 2008/07/05 18:49
말씀들어보니 '도'는 믿는게 아니라 깨닫는 것이라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남묘호렌게쿄... 불교의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도'나 '종교' 등에 관심이 많아요. 그런데 믿을 생각은 없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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